최빈국 정상회의 “10년내 회원국 수 절반 목표”

최빈국 정상회의 “10년내 회원국 수 절반 목표”

입력 2011-05-14 00:00
수정 2011-05-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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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빈국들과 기부국들이 참석한 제4차 유엔 최빈국 정상회의(LDCs)에서 참가국들이 10년 이내에 최빈국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아프리카 지역 33개국과 아시아 14개국 및 아이티 등 1인당 소득이 연간 745달러 미만인 48개 회원국은 이를 목표로 생산력 향상과 투자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회원국들은 ‘이스탄불 행동 계획(Istanbul Action Plan)’을 채택하고 “10년간 최빈국들의 국가정책과 국제사회의 지원 조치들은 2020년까지 최빈국의 절반이 졸업 조건을 갖추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계획이 기반시설 및 인적자원 확보, 행정역량 강화 등 회원국들의 생산량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LDCs는 앞으로 5년 내에 사모아, 투발루, 바누아투 등 태평양 섬나라 3개국이 최빈국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 최빈국 정상회의의 셰크 시디 디아라 사무총장은 “이미 5~6개 회원국이 졸업 준비를 하고 있다”며 3개국에 이어 최빈국 지위를 벗게 될 국가들로 적도 기니, 앙골라, 동티모르를 꼽았다.

10년 만에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는 각국 지도자 36명과 장관급 96명 등 1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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