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미 FTA, 이익균형 회복이 우선”

김진표 “한미 FTA, 이익균형 회복이 우선”

입력 2011-05-15 00:00
수정 2011-05-15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 일방처리 안하면 몸싸움 없다”

민주당 김진표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 문제와 관련, “미국에 다시 재협상을 하자고 설득해 현저히 무너진 이익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국민이 ‘그쯤하면 됐다’는 게 여론화될 때 보완책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것이 국회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재협상) 방법은 사이드레터(양해각서)나 부속의정서 등 여러가지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보완책을 내면 타협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이익 균형이 회복돼야 하며, 어느 정도로 회복시킬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서로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권이 (연평도 사태 직후)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불리한 여건에서 서둘러 이익의 균형을 현저히 무너뜨리는 재협상을 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하니까 국민 여론이 반대하는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를 다 열어주는 등 우리가 가진 기득권은 다 없어졌는데, 이것을 고치자는 소리를 우리가 왜 못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국익을 위한 것이지 단순히 여야의 정치적 역학관계 때문이 아니다”며 “FTA는 두 나라가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서로 (상품을) 사고 팔면서 이익의 균형이 맞아야 성립된다”고 덧붙였다.

여야관계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싸움은 하되 몸싸움은 하지 말라는 게 국민 여론 아니냐”며 “한나라당이 직권상정, 일방적 처리만 안하면 절대 몸싸움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앞으로 한미 FTA고 뭐고 일방적 몸싸움을 하면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안한다고 했으니 이제 여당 의원도 그렇게 안할 것”이라며 “이 참에 다시는 몸싸움 같은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거론되지 않도록 의회 선진화 조치를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적쇄신 등 당 혁신 방안과 관련해선 “우리 당의 수권 능력을 보여줄 각 분야의 전문성 있는 유능한 인재를 적극 영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4당 통합 과정에서 필요하면 양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호남권 의원 공천 배제 방안에 대해선 “정당이란 운명공동체는 그에 속한 정치적 동지들이 같은 이념과 가치체계 아래 서로 뭉쳐 같이 가는 것 아니냐”면서 “인위적 물갈이는 하지하책(下之下策)으로,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