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금감원 저축銀 조사, 압력행사한 적 없다”

우제창 “금감원 저축銀 조사, 압력행사한 적 없다”

입력 2011-06-07 00:00
수정 2011-06-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6일 자신이 금융감독원의 강원저축은행 비리 검사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어떠한 부당한 압력을 가하거나 축소 검사를 요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해명자료에서 “강원저축은행과 관련, 어떠한 불법적 청탁과 로비를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그는 “강원저축은행을 비롯한 여러 저축은행들로부터 금감원의 지나친 고압적 자세에 대한 지적이 있어 왔다”며 “국회를 방문한 금감원 직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고압적으로 조사하지 말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발언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언론은 금감원이 김문기 강원저축은행장이 회삿돈 3억여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을 포착, 3월말부터 검사를 실시하던 와중에 금감원 관계자들이 적발 내용을 보고하라는 우 의원 전화를 받고 의원실로 가 조사내용을 보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 의원이 징계수위를 낮추려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