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천원칙 합의’ 사실 아니다”

박근혜 “‘공천원칙 합의’ 사실 아니다”

입력 2011-06-17 00:00
수정 2011-06-17 08: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박 의원 “朴, 어처구니없어했을 것”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지난 3일 청와대 회동에 앞서 양측이 사전 접촉해 내년 총선의 공천 원칙에 대해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천 원칙 합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고, 그런 내용을 알지도 또 들은 적도 없으며 대통령과 그런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공천에 대해서 두 분이 원칙을 정하거나 논의하거나 합의하거나 할 위치와 입장이 아니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사전 조율의 당사자로 거론된 한나라당 이학재, 최경환 의원도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언론에 보도된 청와대 인사를 만난 적이 없다”(이학재), “전혀 사실이 아니다”(최경환)라며 보도를 부인했다.

박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친박(친박근혜) 의원은 “그동안 정치개혁과 정도정치를 주도해 온 박 전 대표로서는 이런 보도를 보고 어처구니없어 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나 지금 당 지도부 위치에 있지 않은 박 전 대표 자신이 공천에 대해 이런저런 것을 논의한다거나 그런 원칙을 정한다고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