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나라당 당대표 출마 선언

나경원, 한나라당 당대표 출마 선언

입력 2011-06-19 00:00
수정 2011-06-19 14: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 신뢰 되찾고 국민에게 희망줘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19일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신뢰 속에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며 7.4 전당대표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지 확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못된 인사는 정부 여당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키고 있고 공약의 번복, 불이행이 정책의 실행 능력까지도 의문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이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찾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도부의 정당, 청와대의 정당, 계파의 정당이 아니다”며 “당원과 국민의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천권은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얻고 당원의 뜻을 반영하는 당의 공천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젊은 세대는 적극적 가치와 철학의 공유를 통해 그들의 공감과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한나라당은 책임의식을 가진 건강한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책의 기조를 잃어서는 안되지만, 바꿔야 하는 것이 있다면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며 “서민을 살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하는 진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하는 마당에 단일화를 얘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