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싱크탱크 미래연구원 내달 총회 연기

박근혜 싱크탱크 미래연구원 내달 총회 연기

입력 2011-06-20 00:00
수정 2011-06-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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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大 앞두고 ‘정치적 오해’ 감안한 듯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싱크탱크격인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이 내달 2일 열 예정이던 총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김광두 미래연구원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회원이 많이 늘어났고, 그동안의 연구결과도 서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7월2일 총회 형식의 모임을 개최하려 했지만, 일부 정치적 오해가 빚어져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나와 임원진이 의견을 나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내달 초 예정됐던 홈페이지 개설도 당분간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모임에 현역 의원으로 유일하게 참석 중인 이한구 의원은 “네트워크 성격인 미래연구원이 총회같은 행사를 할 필요가 없다”며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나온 의견인지는 몰라도, 애초부터 내달 2일 총회가 열린다는 점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미래연구원 총회가 열리기로 한 내달 2일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이틀 전이자 전국 투표 하루 전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지난 3일 청와대 회동에서 통합을 강조한 박 전 대표측에서 연기를 요청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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