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회동

황우여-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회동

입력 2011-06-20 00:00
수정 2011-06-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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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서울시당 차원서 주민투표법 범위내 관심 공감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눠 주목된다.

두 사람이 단독 회동한 것은 황 원내대표가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오 시장의 초청으로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이뤄진 오찬 회동에서 오 시장은 황 원내대표에게 무상급식 주민투표 경과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서울시민의 주민투표인 만큼, 서울시당 차원에서 주민투표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주민투표법 하에서는 주민투표 청구가 공표되면 정치인들은 투표운동에는 제약이 있지만 언론 인터뷰나 대담, 초청토론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수 있다.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도 오 시장이 추진하려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반대 견해가 나오는 상황에서, 오 시장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이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등록금 부담 완화와 보편적 무상급식과 관련, “등록금 부담 완화는 교육지원의 문제이지만 무상급식은 교육 분야에서의 복지 문제라는 점에서 차원과 철학이 다르다. 이걸 이해하면 국민도 혼동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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