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총선前 계파갈등시 분당 위기 우려”

나경원 “총선前 계파갈등시 분당 위기 우려”

입력 2011-06-22 00:00
수정 2011-06-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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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7ㆍ4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전 최고위원은 22일 “내년 총선 전에 계파갈등이 또 첨예하게 대립되면 분당의 위기도 오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다”면서 ‘공천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 전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제 소수 지도부, 계파의 수장이 공천권을 마음대로 휘둘러서는 안되며 정치 선진화를 위해 공천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향식 공천을 하더라도 전략공천 20%는 해야 한다”면서 “다만, 전략공천도 자의적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서 해야 한다”고 했다.

나 전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여성 당 대표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심한 편견”이라며 “전사는 최고위원 중 한 명이거나 대변인이 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여성이 당 대표가 돼서는 안된다는 편견을 깨는 것이 여성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이나 편견을 깨는 지름길”이라며 “오히려 여성 대통령을 만드는데 여성 당대표가 카펫을 깔아주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나 전 최고위원은 감세 정책과 관련, “법인세는 감세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실질적으로 법인세는 경제정책에 굉장히 중요한 시그널이기 때문에 기조를 바꾸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서도 “소득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급식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지금 재정상황으로서는 전면 무상급식은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나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주민투표 방법론에 동의하는 입장이 아니었지만 복지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찬반투표의 형식으로 본질이 바뀌어 물러서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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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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