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문화가 우리곁에”..서울에 인도박물관 개관

”인도문화가 우리곁에”..서울에 인도박물관 개관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08: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양식 한ㆍ인도문화연구원장 설립..소장품 1천여점 전시

”40년간 소중히 간직해온 유물들을 통해 인도의 깊은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인도 문화의 이해와 전파에 대한 공로로 2002년 인도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의 시민상인 ‘파드마 슈리상’을 받은 김양식(80) 한ㆍ인도문화연구원 원장이 다음 달 2일 인도박물관(www.indo-museum.org)을 개관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1동의 광림빌딩에 자리 잡은 박물관에는 김 원장이 40여 년간 인도 방문 때마다 한두 점씩 모아온 수공예품, 악기, 현대미술 작품, 민화 등 1천여 점 가운데 일부가 번갈아가며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은 이번 개관에 맞춰 인도의 악기 60여 점을 특별 전시한다.

박물관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생이 인도 민화 그려보기, 인형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실도 운영한다. 정기적으로 인도 다큐멘터리(매주 1회)와 인도 영화(매달 1회)를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28일 연합뉴스에 “지금까지 살아온 80년중 절반은 인도 공부를 하면서 자주 인도를 방문해 이것저것 수집했다”면서 “조국에 이런 수집품을 공유하는 박물관을 기념비로 남기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여 전 소장품을 미리 보고 싶다고 방문한 주한 인도대사도 철제 항아리 등을 보고 ‘나도 처음 본다’고 말했다”고 자랑하면서 “2∼3년 뒤에는 박물관을 서울시나 정부에 넘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81년 한국인도문화연구회(후에 연구원으로 개명)를 창설, 인도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 증진에 이바지했고 시성 타고르의 저서를 포함한 다수의 인도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 소개했다.

시인으로도 활동해 한국현대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국내 대표적인 1세대 발레리나인 김혜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13일 송파구 숯내공원에서 개최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1구간)’ 착공식에 참석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부간선 우회도로 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이번 착공식은 1구간 공사에 대한 것으로 2005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 만에 실시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행정절차와 난관을 넘어 계획된지 무려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크다”라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서울 동남권 교통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선을 통해 동남권 교통
thumbnail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