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全大 후보들, 내달 2일 전국위 개최 동의

한나라 全大 후보들, 내달 2일 전국위 개최 동의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날 비대위 결정 수용키로..‘전대 연기’ 논란 잦아들 듯

한나라당 7ㆍ4 전대에 출마한 7명의 후보는 29일 당헌개정안 결정에 대한 법원의 일부 효력정지 결정으로 불거진 ‘전국위원회 재소집 사태’와 관련, 내달 2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절차적 하자가 지적된 당헌 개정안을 논의한다는데 동의했다.

정의화 비대위원장 등 비대위원들과 남경필 홍준표 권영세 박진 원희룡 나경원 유승민(이하 선수.가나다순) 후보들은 이날 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2일 전국위에서 법원이 지적한 하자들을 정리하고 넘어가자는데 모두 동의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권영세 후보는 약속을 이유로 먼저 자리를 떴지만 이날 결정에 동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후보들은 또 전날 비대위가 내달 2일 전국위를 열어 ▲전당대회 기능 일부 개정 ▲선거인단 21만명으로의 구성 변화에 따른 문안 정리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한 대표최고위원 지명 권한 강화 부분 ▲여론조사 30% 반영 등 안건 4개를 올려 논의하자고 결정한 데에도 동의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상임전국위를 개최, 전국위 안건을 결정한 뒤 전국위에서 당헌 개정안을 논의해 의결하고, 4일 전대에서 이를 추인하게 된다.

안형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기존에 통과된 당헌 개정안 그대로 가는 걸로 재합의가 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전대 룰의 이해당사자인 후보 전원이 전국위를 재소집해 법원 판결로 논란이 된 당헌 개정안의 문제점을 해결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함에 따라 ‘전대 연기’ 논란은 일단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