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법무장관·검찰총장 내정되면 여당과 상의”

李대통령 “법무장관·검찰총장 내정되면 여당과 상의”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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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인선 문제와 관련, “내정되면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황우여 원내대표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 대표 등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를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인선에 대한 결심이 서면 여당 지도부와 상의해 내정 발표를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에 대해 여야 정치권 일각에서 반대 의견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청와대 있다고 장관으로 못나가는 것은 좀 억울한 일 아니냐. 난센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장관이나 수석이나 모두 대통령 참모 아니냐. 미국은 백악관 보좌관이나 장관이나 다 시크러터리(비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 괜찮았던 사람들은 로펌 변호사 해서 전관예우에 다 걸린다. 전관예우 안된다는데 그럼 어떻게 하느냐”면서 “인재풀이 굉장히 국한돼 있다. 이제 검찰에서 나간 사람은 못쓰게 돼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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