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홍준표 리더십은 무공해 자연산”

김정권 “홍준표 리더십은 무공해 자연산”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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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김정권 사무총장은 15일 “홍준표 당 대표의 리더십은 한마디로 가공되지 않은 무공해 자연산”이라며 “무엇을 감추거나 복선을 깔지 않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소통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당직인선 논란으로 대표의 리더십이 상처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진적역구(眞積力久)라는 말처럼 진정성이 쌓여 홍 대표의 리더십이 만들어졌고, 이른 시일 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 공천과 관련, “공천 룰은 8월까지 만들겠지만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비롯해 현안이 많은 만큼 공천 문제로 시끌시끌 댄다는 건 민생 국회를 외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구체적인 공천 논의는 내년으로 미루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역의원 물갈이 논란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자기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만 이정현 의원 등이 광주 서구에 출마하겠다는 정신을 보였는데 이런 열정과 치열함이 계기가 돼 이런 사례가 10명 아니 5~6명만 더 있으면 총선을 더 멋지게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략공천 비율은 아직 생각해 본 바 없지만 대략 20~30% 정도를 이야기하는 분이 많이 있다는 걸 듣고 있다”고 전했다.

권재진 법무장관 기용설에 대해선 “당론으로 (입장을) 정할 상황은 아니다”며 “당내에 형성되는 여론이 어떤지 지도부가 좀 점검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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