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달라이 라마 초청은 내정간섭적 반중책동”

北 “美 달라이 라마 초청은 내정간섭적 반중책동”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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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중·미 사이의 갈등을 불러오는 내정 간섭행위’라는 개인필명의 글을 인용,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방미와 미국측 태도를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달라이가 이번에 미국 정계의 고위 인물들과 협상함으로써 몸값을 올리고 ‘분립주의 노선’에 대한 지지를 추구했을 것은 뻔하다”며 “미국은 달라이를 자국에 초청해 티베트 분리독립을 부채질하면서 내정간섭적인 반중국책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이 티베트 문제를 이용해 중국을 견제할 목적 밑에(아래) 표면상으로는 티베트의 분리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뒤에 돌아앉아서는 티베트 분립주의 세력을 적극 부추기는 등 양면주의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준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기사에서도 중국 대변인이 최근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달라이 라마에 대한 지지 중단을 요구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5일(미국시각) 미국을 방문해 존 베이너(공화당 소속) 하원의장 등 하원지도자들을 만나고 16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면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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