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친박 가장한 음해세력 면밀히 관찰”

이정현 “친박 가장한 음해세력 면밀히 관찰”

입력 2011-07-21 00:00
수정 2011-07-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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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
이정현 의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대선 경선 캠프 구성이 내년 총선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밝혔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닌 완벽한 오보”라며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드려 확인했더니 한마디로 어이없어 하더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실제로 그런 논의를 해본 적도, 들은 적도 전혀 없다”면서 “상식적으로도 이해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박 전 대표의 수도권 출마설, 청와대 회동시 공천 원칙 합의설 등 사실이 아닌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면서 “얼굴없이 소위 친박(친박근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은 박 전 대표의 정치 철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소위 친박을 가장한 음해세력이 아닌가라고 보고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친박 핵심 의원은 “내년 총선 이후이면 5월인데 그때 경선 캠프를 꾸려 8월의 당내 경선을 치른다는 게 말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친박 내에서는 이명박 당시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하던 지난 2007년 경선 때에는 경선 11개월 전인 2006년 9월에 경선 캠프가 꾸려졌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당 안팎의 잠룡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만큼 캠프 구성이 이보다는 다소 늦어지되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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