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부산저축銀 토지감정 엉터리”

고승덕 “부산저축銀 토지감정 엉터리”

입력 2011-07-22 00:00
수정 2011-07-22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저축은행국정조사특위 소속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22일 “부산저축은행의 개발 사업에서 토지 감정이 완전히 엉터리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 “부산저축은행의 개발사업에서는 시행사가 사업계획 완성 시점을 기준으로 땅값을 계산하고 개발 이익까지 더하는 방식으로 토지 감정이 이뤄졌다”며 “그러다 보니 공시지가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땅을 사들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캄보디아 개발 사업에서는 13~14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에서 감정가가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증인채택 논란과 관련해 “현재까지 여야가 80여명을 합의했고 나머지 30명을 더 채택하기 위해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80여명도 사흘간 청문회로는 심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80여명 가운데 ‘진성 증인’은 15명에도 못 미친다”며 “청문회 사흘 동안 진성 증인들을 제대로 심문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