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실천… 국민들에 팩트 전달”

“말보다 실천… 국민들에 팩트 전달”

입력 2011-07-23 00:00
수정 2011-07-23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 ‘스핀닥터’ 최구식 홍보기획본부장

당 이미지 쇄신의 총사령탑을 맡은 최구식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은 “야당과의 말싸움보다는 물건, 즉 일로써 민심을 돌리는 데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연합뉴스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연합뉴스
그러나 ‘부자정당’, ‘웰빙정당’ 이미지를 어떻게 탈피할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나라당의 ‘스핀닥터’로 당 이미지 쇄신을 총괄하게 될 최 의원은 22일 당 확대간부회의 직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스핀닥터 역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연구해 봐야 하겠지만 말보다 실질에 더 중점을 두겠다. 국민들에게 얘기되는 팩트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의 ‘부자정당’ 이미지는 어거지로 덮어씌워진 결과다. 이를 어떻게 바꿀지는 생각을 더 해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지금 한나라당 홍보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야당으로부터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하지 못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자만을 도와주는 당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홍준표 대표도 어렸을 때 집이 찢어지게 가난했고 나도 그랬다. 정부와 당이 그동안 (서민을 위한)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부자정당이라는) 거짓공격에 겁 먹고 피했다.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대강 사업을 예로 들면서 “예년에 비해 올해 비가 2배로 쏟아졌지만 폭우 피해는 10분의1에 그쳤다. 그런데도 말만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헛소리를 해댔느냐.”고 반문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1-07-2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