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사이트 해킹 시도..피해없다”

“통일부 사이트 해킹 시도..피해없다”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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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소속 보좌관 e메일 통해

통일부 사이트에 대한 제3국 해커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전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관의 포털사이트 e메일에 심어진 악성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부 사이트에 대한 해킹시도가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은 없다”면서 “정부 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는 일상적인 것으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관련 사실을 국정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뒤 해당 보좌관에게 연락해 포털사이트 e메일 비밀번호 변경이나 아이디 폐쇄 등을 주문했다. 통일부는 지난 6월 ‘통일 사이버안전센터’를 열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국회 정보위 신학용(민주당) 의원은 “중국이 내 방에 근무하는 보좌관에게 해킹 프로그램이 첨부된 이메일을 보내 해킹을 시도하려다 적발됐다”고 밝혔었다.

국정원에 따르면 정부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4만8천여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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