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수 3년만에 2배 증가

다문화가정 학생수 3년만에 2배 증가

입력 2011-08-13 00:00
수정 2011-08-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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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3년만에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08∼2011 시도별ㆍ각급학교별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전국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3만8천8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2만174명보다 92.7% 늘어난 것이다.

이들 가운데 중학생은 2008년 2천527명에서 2011년 7천735명으로, 고교생은 868명에서 2천407명으로 각각 206%, 177%나 증가했다.

초등생의 경우 1만6천779명에서 2만8천748명으로 7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2011년 현재 경기도의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8천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5천951명, 전남 3천236명, 충남 2천607명 등이었다.

증가율은 인천 194%, 대전 127%, 서울 113%, 제주 108% 등의 순으로 높았다.

김 의원은 “국제결혼이 늘며 다문화 가정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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