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15는 김일성조선·민족 기원 열린 날”

北 “8·15는 김일성조선·민족 기원 열린 날”

입력 2011-08-15 00:00
수정 2011-08-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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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광복 66주년을 맞은 15일 일제로부터 해방이 김일성 주석의 항일운동 덕이라고 주장하며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를 찬양하고 주민들의 충성을 유도하는 데 주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위대한 김일성조선을 후손만대에 빚내여나가자’라는 사설을 통해 김 주석의 항일운동과 주체사상을 언급하며 “오늘은 김일성 동지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찾아주신 조국해방의 날, 사회주의조선의 새 기원이 열린 날”이라며 “우리 조국이야말로 김일성조선, 김일성민족”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의 당위성도 강조하면서 “부강조국 건설력사에는 어버이수령님의 념원을 꽃피우려는 것을 숭고한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오신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찬란이 아로새겨져있다”고 김 위원장을 찬양했다.

또 “백두의 혁명전통을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피줄기로 생명선으로 끝없이 이어나가야 한다” 등을 언급, 김일성에서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에 대한 충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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