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에 대한 북한의 암살 기도설을 김 장관 스스로 부인하고 나서면서 그동안의 과정과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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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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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김 장관은 자신에 대한 암살 조가 국내에 잠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지난 18일 “사실이 아니다. 추측성 보도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정보기관이 잠입조 색출 작업 중이라는 것도 추측성 보도냐.”는 질문에도 역시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는 “평시부터 국방장관은 경호대상이고 2개월여 전에 김정일,김정은 초상을 표적지에 사용하는 사건으로 북한에서 성토가 있어 경호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일부 언론에서 김 장관 암살조 침투설을 보도했을 때만 해도 김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는 마치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보도 직후 정부 관계자는 “군·정보당국이 공조해 김 장관 암살조의 규모와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김 장관에 대한 특별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김 장관은 지난 14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와 관련된 언론보도 때문에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는 건재하고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장관의 암살조 파견설 부인 발언은 지금까지의 입장에서 180도 선회한 것으로, 일각에서 정부가 강하게 이를 부인하지 않았던 것은 뭔가 노림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회사원은 “국회에서 대번에 추측성 보도라고 답한 것을 보면 일찌감치 정부에서 사실무근 보도라는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사실일수도 있는 것처럼 몰아간 것은 김 장관을 띄우거나 국내 공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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