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휴대용 대공무기로 北공기부양정 격파”

해군 “휴대용 대공무기로 北공기부양정 격파”

입력 2011-08-23 00:00
수정 2011-08-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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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3일 휴대용 대공무기를 고속정에 탑재해 유사시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격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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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관계자는 이날 “이달 말부터 차례로 서해상에 배치된 고속정에 휴대용 대공유도무기인 미스트랄을 탑재 운용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시험평가를 거쳐 고속정에 탑재할 수 있다는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고속정에는 40㎜ 함포가 장착되어 있지만 고속으로 전진하는 공기부양정을 격파하는 데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응급조치용으로 미스트랄을 탑재 운용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1991년부터 도입한 미스트랄은 15m~4.5㎞의 고도로 최대 6㎞ 거리의 목표물을 격파할 수 있으며 마하 2.6 속도로 비행한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고속정에 대공무기를 장착하는 것보다는 휴대용 대전차로켓포인 ‘판저파우스트3’ 또는 ‘메티스M’을 장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때부터 경비함에 지상군 무기인 RPG-7 대전차 로켓과 AT-4/5/6 대전차 유도탄을 장착해 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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