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주민투표> 오후 7시 현재 투표율 23.5%

<무상급식 주민투표> 오후 7시 현재 투표율 23.5%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투표율이 마감을 1시간 앞둔 24일 오후 7시 현재 23.5%로 잠정 집계됐다. 총 838만7278명의 유권자 중 197만 3007명이 참여했다.

구별로 강남 32.4%, 서초 32.8%, 송파 28.0% 등 강남지역 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천구(18.5%), 관악구(18.6%), 은평구(20.5%) 등이 낮은 편이다.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서울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된 24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서울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된 24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이날 투표율은 여당과 서울시의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한나라당과 오세훈 시장 측은 오전 10시에 최소한 10%, 오후 2시에 20%는 넘겨야 승산이 있다고 보았다. 그래야만 저녁 8시 투표 마감까지 최종 33.3%를 넘기면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날 오전 10시 9.2%, 오후 2시 17.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선거 전문가들은 최종적으로 유효투표 기준인 33.3%를 넘기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핵심인물들의 지역구에서도 서울 강북은 대부분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홍준표 대표의 지역구인 동대문을이 속한 동대문구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투표율 22.0%로 평균에 1.5%포인트 못 미치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의 지역구(은평을)가 속한 은평구의 투표율(20.5%)은 최하위권에 속했다.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의 지역구(서대문을)가 있는 서대문구 역시 22.0%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투표에서 지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오 시장을 비판했던 원희룡 최고위원(양천갑)이 속한 양천구는 23.9%, 오세훈 시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많이 했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역구(동작을)가 속한 동작구는 23.4%로 평균 수준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