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의 무인 군사비행기 한국에 팔린다

현존 최강의 무인 군사비행기 한국에 팔린다

입력 2011-09-02 00:00
수정 2011-09-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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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Global Hawk)의 국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1일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에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와 관련 지상 관제시설을 판매하는 방안에 관해 의회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무기 판매 문제를 관할하는 상원과 하원의 외교위원회가 행정부로부터 이런 계획을 통보받았다.”면서 “하지만 공식적인 판매 통보의 시기나 전체 판매 가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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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비행 중인 ‘글로벌호크’ <출처:노스롭 그루먼사 홈페이지(www.northropgrumman.com)>
정찰비행 중인 ‘글로벌호크’
<출처:노스롭 그루먼사 홈페이지(www.northropgrumman.com)>


글로벌호크의 제조사인 노스롭 그루먼도 한국이 정찰장비를 선적할 수 있는 RQ-4 글로벌 호크 ‘블록 30’ 무인기 4대를 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관련 지상시설과 설비도 이번 판매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호크는 현존 최고의 무인 군사정찰 비행기로 불리는 첨단 기종으로 원격으로 조정되지만 실제로는 자율가동에 가까울만큼 유인 조종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2만m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는 터보엔진에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35시간 동안 공중에 머무를 수 있다.

그루먼 측은 한국과 미국 정부 간 계약이 올해 안에 체결된다면 2014년이나 2015년에는 기체 인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루먼 측은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 호주 등도 글로벌 호크 구매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블록 30 무인기는 내부 선적 장비를 제외하고 대당 약 3000만달러(약 319억원)에 판매된다. 미 국방부는 2015년까지 현재의 U-2 정찰기를 글로벌호크로 교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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