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걷고 달리고’…선거운동 ‘시동’

나경원 ‘걷고 달리고’…선거운동 ‘시동’

입력 2011-09-24 00:00
수정 2011-09-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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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대회 잇단 참석…”당 후보되면 이석연 만나겠다”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4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남산 둘레길에서 열린 ‘건강걷기 및 깨끗한 거리만들기 행사’에 참여한데 이어 곧바로 중구 장충동 장충단공원으로 이동해 ‘2011 서울 역사길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전날 출마선언 직후 마포구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기는 했지만 이날 행사는 여러 서울시민들과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사실상 첫 선거운동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나 최고위원은 시민들을 만나 “서울시민들이 문화 유적을 동네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을 문화도시로서 한단계 업드레이드하겠다”며 정책구상의 일단을 내비쳤다.

또 ‘시민후보’를 자처한 ‘이석연 변호사와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한나라당의 공식 후보로 확정되면 이 변호사와 만나 서로 지향하는 가치를 얘기해보겠다”고 답했다.

나 최고위원은 일요일인 25일에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출발하는 ‘제3회 서울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 대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 대회에는 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인기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 일병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언론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 최고위원은 내주 당 후보 선정작업이 가닥을 잡을 때까지는 공개 일정은 하루 한두 개 정도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당 후보로 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요란한’ 선거운동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신 조용하게 시민들과의 접촉 면을 넓히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서울시장의 모습을 알리는 ‘스킨십 행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선거 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줄 당 소속 서울시 국회의원들 상대로 한 지지 호소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재개발 75%, 재건축 70%)로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이 빨라지고,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기준 완화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거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4)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법) 개정안과 관련해 “그동안 지연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모아주택이나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해당하는 소규모 재개발의 조합설립 동의율을 기존 80%에서 75%로, 소규모 재건축의 경우 75%에서 70%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서울시 다세대·연립주택의 베란다 샷시, 주차장 캐노피, 차양 등 소규모 위반 건축물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을 감경하는 규정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의자 수가 줄어들어 절차가 신속해지고, 장기 표류하던 구역의 사업 정상화0가 기대된다. 민 의원은 “동의율 완화는 주민 갈등을 줄이고, 사업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서울시 역시 소규모 정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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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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