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지지층 51.3% “민주당 입당하지 말아야”

박원순 지지층 51.3% “민주당 입당하지 말아야”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02: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제1야당인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제치고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에 선출된 박원순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입당 구애가 뜨겁다. 그러나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민주당에 입당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5일 서울신문과 여의도리서치의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정적 의견이 58.3%로 절반을 넘었다.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응답은 27.5%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14.2%였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가운데는 입당 반대 의견이 많았고, 진보정당 지지자들의 의견은 갈렸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57.4%가 박 후보 입당을 희망했다. 입당 반대는 31.5%로 3분의1에 그쳤다.

그러나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 등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고 향후 총선, 대선에서 야권연대를 다짐했던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지지자들은 겨우 24.2%, 22.4%만이 박 후보의 입당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이 각각 70.1%(민노당), 56.9%(참여당)로 많았다. 진보신당(46.4%), 창조한국당(44.1%) 등 다른 진보 정당들도 찬성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 보수 정당 지지자들도 입당 반대가 각각 74.2%, 63.3%로 높았다.

지지 후보별로는 박 후보 지지자의 51.3%가 입당을 반대했다. 입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39.4%였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지지자들은 68.7%가 박 후보의 민주당행에 부정적이었다.

지역구별로는 나 후보의 지역구인 중구에서 무려 72.4%의 압도적인 입당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입당해야 한다는 응답은 겨우 2.7%였다. 민주당 입당에 찬성하는 응답률이 높은 지역구는 25개 지역구 가운데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 총선 때 출마했던 종로구(53.6%)가 유일하게 절반을 넘겼고 그외 도봉구(47.1%) 등 단 두 곳에 그쳤다. 다만 한나라당의 텃밭인 서초와 강남에서 각각 33.1%, 30.7%로 비교적 민주당 입당에 찬성하는 응답이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2011-10-0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