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서민부터”… 0시 가락시장 방문

朴 “서민부터”… 0시 가락시장 방문

입력 2011-10-13 00:00
수정 2011-10-13 0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원순(얼굴)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이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정의’ 등을 주제로 대담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1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샌델 교수와 토론을 벌였다. 비공개로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토론은 주최 측이 박 후보에게 샌델 교수와의 대담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샌델 교수가 사회 정의와 관련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저자일 뿐 아니라 박 후보가 생각하는 사회적 정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대담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3일 0시에 맞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장바닥 민심을 파고드는 등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동행하며 30여분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후보는 “밤을 밝히며 열심히 일하는 서민을 먼저 만나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7시 30분에는 남대문시장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첫 유세전을 벌인다. 또 지역을 돌며 유세 트럭에 시민들과 앉아 소통을 하는 ‘타운홀 미팅’도 할 계획이다. 앞서 박 후보는 손 대표와 함께 서대문구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여성과 맞벌이 부부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10-1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