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곡동 땅’ 국정조사 추진”

민주 “‘내곡동 땅’ 국정조사 추진”

입력 2011-10-13 00:00
수정 2011-10-13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저 건립용으로 내곡동 땅을 매입한 경위를 따지기 위해 국정조사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지난해 9월 이 대통령의 선영과 형님 소유 목장이 있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의 신설 허가가 난 것을 놓고도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강공책은 내곡동 땅 의혹 등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에다 한나라당이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병역 문제 등을 물고 늘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맞불 성격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내곡동 사저논란, 남이천 나들목의 부당한 신설 등 대통령과 친인척에 대한 비리가 잇따르고 있다”며 “다음 주중에 이런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윤 의원은 “대통령 아들이면 어떻게 헐값에 살 수 있는지, 갑자기 왜 지목이 변경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하필이면 많은 분들이 땅을 사고 싶어도 못샀던 내곡동이냐. 사저 건립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병헌 의원은 “이번 보선은 사저투기, 장애인 등치기, 저축은행 게이트, SLS 폭로로 인한 권력핵심 비리 등 4대 비리와 물가, 가계부채, 전세, 등록금, 골목상권 등 5대 대란에 대한 심판의 장”이라며 “민심이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이찬열 의원은 한나라당이 박 후보의 병역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은 병역기피 원조의 원조”라며 “나 후보와 한나라당은 누워서 침뱉기식 적반하장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