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朴측, 후보 검증 대반격

민주당·朴측, 후보 검증 대반격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羅, 수임료 세무 축소 신고” “다이아 감정평가서 내놔라”

민주당과 박원순(얼굴) 범야권 단일 후보 측이 선거 막바지에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검증’ 칼날을 꺼내들고 있다. 나 후보의 아버지 학교(홍신학원)와 관련된 의혹과 다이아몬드 축소 신고 의혹에 이어 20일엔 변호사 시절 수임료 탈루, 1억원대 피부 관리, 어머니 유치원 헐값 임대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이미지 확대
●“羅, 10년째 홍신학원 이사”

박 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대변인은 나 후보가 변호사 시절 직원 계좌로 수임료를 받아 세무 신고를 축소해 세금을 포탈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우 대변인은 “수임료를 빼돌려서 세금을 탈루했다면 공직 후보자의 자격이 없다.”고 몰아세웠다.

우 대변인은 또 “나 후보가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시가 700만원으로 재산 신고했다.”면서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의 평균 시가는 약 3000만원대다. 축소해서 재산을 신고했다면 법에 어긋난다.”며 감정평가서 공개를 요구했다.

나 후보가 연간 1억원대 피부 관리를 받았다는 부분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나 후보의 씀씀이를 보며 서울시 살림을 알뜰살뜰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믿는 시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羅, 소속 교사 후원금 받아”

나 후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홍신학원 문제도 연일 도마 위에 올랐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나 후보 어머니가 운영하는 한 유치원이 나 후보 아버지가 이사장인 학교법인 홍신학원의 소유 건물을 수년간 헐값에 임대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나 후보는 2001년부터 홍신학원의 이사로 재직 중이고, 2005년 사학법 개정 당시 이 학원을 교육부 감사에서 빼 달라고 청탁했다.”면서 “이 학원은 16대 국회 시절 회계자료를 불태웠다는 의혹이 있고 소속 교사들은 나 후보에게 정치 후원금을 냈다.”고 지적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2011-10-2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