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D-2] 朴 막판전략 ‘변화’

[서울시장 보선 D-2] 朴 막판전략 ‘변화’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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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틀 남은 24일 주요 전략으로 ‘변화’를 다시 꺼내들었다.

최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의 네거티브전이 격화되면서 전선이 다소 흐트러졌지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박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며 일성으로 내건 것이 ‘변화’였다.

그는 지난달 출마 선언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은 새로운 정치를 원한다”며 “서울시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거대한 서울시만이라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도 “50%의 지지율을 가진 분이 5% 지지율의 후보에게 출마를 양보했을 때, 낡은 정치 공식의 깨졌다”며 “박원순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지만 박원순의 옆에는 시민들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 후보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양보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이날 오전 63빌딩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TV토론에서 네거티브 공격은 최대한 자제하고 ‘변화’를 강조한다.

박 후보는 특히 이날 토론이 나 후보와 직접 맞붙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오전 일정을 비워놓고 토론 준비에 열중했다.

그는 이날 거리 유세에서도 서울시를 위한 정책을 적극 홍보하며 ‘박원순을 뽑는 게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박 후보는 금천프리머스 광장 거리인사, 신림사거리 거리인사, 상도동 상대시장 거리인사, 홍대입구 ‘걷고 싶은 거리’ 거리인사, 대림시장 거리인사, 광화문시장 시민유세, 홍제동 거리인사와 유세를 하며 표심을 공략한다.

그는 특히 선거운동 초반부터 진행해온 ‘경청유세’를 지속하며 시민과의 접촉면을 최대한 넓혀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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