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기무사, 해킹사건 꼬리자르기” 비판

민주 “기무사, 해킹사건 꼬리자르기” 비판

입력 2011-10-31 00:00
수정 2011-10-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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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1일 국군기무사 요원의 조선대 교수 이메일 해킹사건을 놓고 해킹에 연루된 기무부대 요원들과 상급자ㆍ상급부대 간 연관성이 없다는 군 조사결과가 발표된데 대해 “하급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뻔뻔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최재성 당 민간인사찰진상규명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기무사는 원사, 중사, 군무원 등 하급직 4명을 구속하는 선에서 사건의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후안무치함을 버리고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추가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진실을 규명해 내겠다”며 “앞으로 추가 증거가 나온다면 기무사령관은 즉각 사퇴하고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수사결과 발표에서 “해킹사건에 연루된 기무부대 요원 4명을 구속했다”며 “통신자료 분석과 관계서류 검증, 결재 시스템 확인, 관계자 진술 등을 입체적으로 수사한 결과 상급자와 상급부대의 연관성 부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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