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쇄신논의 착수…갈등 예고

한나라 쇄신논의 착수…갈등 예고

입력 2011-11-09 00:00
수정 2011-11-09 0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 ‘쇄신 의총’ 개최…쇄신파 오찬 회동도

한나라당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10ㆍ26 재보선 참패에 따른 쇄신 방안을 논의한다.

당내에서 쇄신안이 백가쟁명식으로 분출하는 상황에서 소집된 첫 ‘쇄신 의총’이다.

그러나 쇄신파 의원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포함한 고강도 쇄신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구주류를 중심으로 격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쇄신 방안 중 하나로 ‘총선 물갈이론’이 급부상, 수도권 소장 의원들과 영남권 다선ㆍ고령 의원들의 정면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어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총에서 쇄신의 방향과 범위를 설정한 뒤 다음주 또 한차례 쇄신 의총을 열어 구체적 쇄신 과제를 모색하고, 이후 국회의원ㆍ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쇄신안을 확정한다.

의총에 앞서 쇄신파 의원들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에 요구한 쇄신안을 관철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