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 요구, 대통령 모욕에 가까운 것”

한나라 “민주 요구, 대통령 모욕에 가까운 것”

입력 2011-11-16 00:00
수정 2011-11-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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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은 못 믿고 미국 장관은 믿는다는 거냐”

한나라당은 16일 민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의 ‘선(先)발효-후(後)협상’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폐기 또는 유보를 위한 즉각적인 재협상에 착수한다는 양국간 서면 합의를 요구한데 대해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결례의 도를 넘어 모욕에 가까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재협상을 하겠다고 명확히 약속했고, 미국 정부는 ISD를 포함해 모든 이슈에 대해 재협상 할 수 있다는 취지를 명확히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재협상을 한다는 내용으로 미국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서를 받아오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믿지 못하고 미국 장관은 믿는다는 건지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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