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소신 갖고 정치하는 사람 많아야”

이상득 “소신 갖고 정치하는 사람 많아야”

입력 2011-12-02 00:00
수정 2011-12-02 1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2일 “소신을 가지고 정치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같은 당 권영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누가 (지위가) 높거나 힘이 있다고 해서 줄 서는 것보다는 본인 철학을 가지고 정치하는 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정치를 새롭게 하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있어 (한나라당) 밖에선 혼란스럽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우리 정치는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의 상황이 어렵지만 복지를 늘리고 월급을 올릴 수 있고 우리 국회에서 어려운 사람을 돌볼 수 있고 지출할 수 있는 여지를 조금은 갖고 있기에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권영진 후원회’ 회장이기도 한 이 의원은 “권 의원은 너무 소신이 있어서 후원회장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농담하면서도 “권 의원 같은 분이 곧고 소신 있는 정치를 하도록 정계 입문을 했으면 해서 제가 자진해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에는 한나라당의 임해규ㆍ김세연ㆍ김성식ㆍ김성태ㆍ홍정욱 의원과 민주당 김성곤 등 국회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몸싸움’을 거부했던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