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디도스 공격’은 북한 공산당 같은 짓”

이회창 “‘디도스 공격’은 북한 공산당 같은 짓”

입력 2011-12-07 00:00
수정 2011-1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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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는 7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발생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수행비서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해 “북한 공산당이 하는 짓과 같은 짓을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디도스 공격은 북한이 하는 짓 아닌가. 그런데 여당에 있는 사람이 국가 기관에 대해서 공산당 같은 짓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럴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만에 하나 한나라당이 관련됐다고 하면 이는 정당해산감이다”라며 “한나라당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이어서 특검을 할 것은 아니지만 국정조사는 필요하다”며 “그러나 여야의 대립으로 국회 자체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가 잘 되겠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대연합에 대해서는 “흔히 한나라당과 합당이나 연대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그건 보수연합이 아니다.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여권은 죽을 쑤고 있다”며 “이런 한나라당과 합치는 게 보수연합이 아니다.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권이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바람’에 대해서는 “여당 쪽에서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쪽으로 가야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기가 찬 일”이라며 “이는 불을 보고 몰려드는 불나방과 같다. 그러나 불을 잘 보고 가야지 잘못 가면 타죽는다”고 밝혔다.

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안 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에 대해 “안 원장의 인기와 지지도가 유례가 없이 올라가니 거기에 편승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일부 판사들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연구를 위한 청원 움직임에 대해 “법관으로서 나름대로 고민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도 “법관이 자신의 입장을 공개 표명하면 관련 사건에서 공정한 입장을 취할 수 있나 국민이 걱정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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