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오후 최고위 회의 취소

한나라, 오후 최고위 회의 취소

입력 2011-12-09 00:00
수정 2011-12-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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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디도스 사태’ 기자간담회 예정

한나라당이 홍준표 대표 체제의 유지 여부와 관련해 이목이 쏠린 9일 오후 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비서실장인 이범래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 발표 후 최고위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오늘 최고위는 간담회 성격이었는데, 당이 어수선하면 안 모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신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이나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도스 파문’에 대한 당의 입장과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

홍 대표가 전날 발표한 당 쇄신안에 대해 쇄신파와 친박(친박근혜)계가 반발하는 상황에서 이날 간담회에는 당연직 최고위원인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장수 최고위원의 불참이 예상됐었다.

9명의 최고위원 중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의원 등 3명이 동반사퇴한데다 이들 3명까지 불참할 경우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는 ‘홍준표 체제’의 와해라는 해석을 낳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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