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합정당 임시대표 원혜영·이용선

野 통합정당 임시대표 원혜영·이용선

입력 2011-12-16 00:00
수정 2011-12-16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시민통합당 이용선 대표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결합하는 야권 통합정당의 임시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민주·시민통합당 등 오늘 합당

15일 야권에 따르면 야권 통합정당의 지도부는 모두 11명으로 구성되며, 민주당 5명, 시민통합당 4명, 한국노총 2명이 배정됐다. 민주당에서는 공동대표를 담당할 원 의원 외에 최인기 정범구 최영희 의원이 최고위원을 맡고, 김진표 원내대표는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시민통합당에서는 이 대표 외에 황인성 시민주권 공동대표, 최민희 국민의명령 사무총장, 유시춘 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대표가 지도부에 포함된다. 한국노총은 공동대표 자리를 줄 경우 이용득 위원장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당권은 당원에’ 조항 삭제키로

이번에 구성된 지도부는 16일 양당이 통합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합당을 결의하면 기존 지도부가 사퇴함에 따라 다음달 15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뽑을 때까지 임시적으로 당무를 담당하고 지도부 경선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통합정당의 당명은 민주당, 시민민주당, 통합민주당 등으로 압축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수임기구 전체회의와 최고위 의견 교환을 거쳐 결정된다.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존 민주당 당헌에 있었던 ‘당권은 당원에게 있다.’는 당원주권 조항도 삭제키로 했다. 새 지도부는 당권 주자가 20여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예비경선을 거친 뒤 본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1-12-1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