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주민이 날 좋아하지 않아”

“김정일, 주민이 날 좋아하지 않아”

입력 2011-12-20 00:00
수정 201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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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트위터에 김정일-선친 ‘비화’ 소개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19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선친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 토로한 ‘북한 민심’을 소개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과거 정 명예회장을 만났을 때 “내가 가는 데마다 주민들이 나와서 나를 환영해주지만, 사실 주민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잘 안다”고 말했다고 정 전 대표가 전했다.

정 전 대표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걱정이 많아 보인다”며 “생전에 중국식 개방ㆍ개혁을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 전 대표는 지난 3월 MBC TV 한 프로그램에 출연, “김 위원장이 선친에게 ‘잠을 자면 돌팔매 당하는 꿈을 꾼다. 첫번째가 미국 사람, 두번째가 남한, 세번째가 북한 주민이 돌을 던지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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