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당권 레이스 ‘후끈’…4대 키워드

민주통합 당권 레이스 ‘후끈’…4대 키워드

입력 2011-12-25 00:00
수정 2011-12-25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노 부활, 시민ㆍ조직선거, 배제투표, 합종연횡

이번 경선의 특징은 시민참여다. 기존 대의원 중심의 전대에서 벗어나 대의원 30%에다 당원ㆍ시민 70%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도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초 민주통합당이 이 같은 경선안을 내놓은 이유도 시민참여를 통한 혁신을 위해서다.

하지만 시민참여가 저조할 경우 조직선거로 흐른다는 맹점도 있다.

시민 선거인단 자체가 각 캠프의 동원으로 채워질 경우 기존 경선과의 차이점이 엷어진다. 여론조사도 포함이 안돼, 되려 일반 시민의 의사를 반영하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조직선거가 될 경우 후보자 간 합종연횡이 주요 변수다. 1인2표인 만큼 후보자간 주고받기 식 연대 전략을 취하면 그만큼 유리해지는 셈이다.

그럼에도 시민선거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힘을 받고 있다. SNS를 통한 홍보의 가능성이 높고 이전보다 국민적 관심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나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지역에 기반한 후보가 많아 조직선거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유명인사들이 SNS 등을 통해 젊은층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 시민선거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