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한나라 지도부 디도스 사건 사과해야”

원혜영 “한나라 지도부 디도스 사건 사과해야”

입력 2011-12-28 00:00
수정 2011-12-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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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는 28일 디도스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최구식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한 데 대해 데 대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홍보위원장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은 (디도스 사건) 관여를 인정한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디도스 국민검증위’를 구성한 데 대해서도 “도둑으로 의심받는 자가 직접 조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꼴”이라며 “한나라당은 검증 자격이 없으며 검증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소환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78%에 달한다”며 “검찰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즉각 의혹 해소를 위해 소환 조사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도 한나라당 비대위 인선에 대해 “변화를 담으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진정성을 갖추려면 ‘MB(이명박 대통령) 정책’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에 필요한 것은 변장이 아니라 진실로 변화를 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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