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의 대부’ 김근태(64)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반도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었지만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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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근태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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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근태 상임고문
김 상임고문이 판정 받은 뇌정맥 혈전증은 뇌의 정맥이 막히면서 피가 역류하는 희귀 질환이다. 동맥으로 들어온 피가 정맥으로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한 탓이다. 마비·출혈·경련·의식장애를 비롯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의료진에게 ‘뇌가 관할하는 장기들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라면서 “오늘이 고비일 듯하답니다.”라고 전했다.
김 상임고문은 민주화운동 당시 겪었던 고문의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병을 앓아왔다. 전두환 정권 시절, 청년학생 운동조직인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의 초대 의장을 맡았던 그는 민청련이 이적단체로 규정된 뒤 1985년 9월 검거돼 23일 동안 하루 5~6시간씩 전기고문·물고문 등 살인적인 고문을 10차례 이상 받았다. 이후 김 상임고문은 정치활동을 하는 중에도 파킨슨병, 뇌질환으로 투병하는 등 끊임없이 후유증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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