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민소통 플랫폼’ 마련키로

한나라, ‘국민소통 플랫폼’ 마련키로

입력 2012-01-07 00:00
수정 2012-01-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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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별 ‘소셜비서관’ 지정 등 검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눈높이위원회는 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국민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틀 거리, ‘국민소통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눈높이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정 비대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당의 얘기를 국민에게 알려주기만 했다면 앞으로는 쌍방향 소통을 해야 한다”며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소통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야당에 비해 미흡하다고 평가받는 SNS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회의에선 의원마다 SNS 전담 ‘소셜비서관’을 지정해 사이버 소통을 강화하고 의원들의 소통 활동을 강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그동안 트위터에 주력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SNS ‘양대산맥’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이 위원회 자문위원인 구창환 투데이코리아 미래IT전략연구소장은 페이스북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소장은 “한나라당은 ‘페이스북 당’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트위터에는 정치 콘텐츠가 많지만 페이스북에는 주로 먹고사는 문제가 주를 이루는데다 20대 대학생들도 페이스북을 더 애용한다”고 말했다.

눈높이위원회에는 이준석 김세연 비대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문위원으로는 구창환 소장 이외에 야후코리아 대표를 지낸 김진수씨, SNSㆍ사이버범죄 전문가인 최영호 변호사, 친박(친박근혜)계 초선 김선동 의원 등이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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