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민주당에 ‘야권연대’ 공식 제안

통합진보, 민주당에 ‘야권연대’ 공식 제안

입력 2012-01-16 00:00
수정 2012-01-16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진보당은 16일 민주통합당에 4월 총선에서 양당이 정당지지율을 기반으로 공천하는 야권연대 형태를 공식으로 제안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공동공약으로 합의하고, 선거결과가 정당지지율을 반영하는 노력을 야권연대부터 실천하자”면서 “정치협상회의를 양당 대표 책임 아래 빠르게 구성하자”고 밝혔다.

이들은 총선 공천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정당지지도 등을 고려하고 지역독점을 해소할 합리적인 기준에 입각해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합의를 이끌어 야권 단일후보를 내자”고 제시했다.

통합진보당은 광역별로 양당의 지지율에 따라 공천 지역수를 배분한 뒤 각 당에서 단일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정치협상회의를 통해 노동관계법 제ㆍ개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복지확대와 고소득층 증세, 재벌 개혁 등 19대 국회에서 즉각 추진할 양당 공동입법과제를 포함해 공동 정책 공약부터 우선 합의, 가치중심 선거연합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