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생일에 3일 휴가 주려다 취소”

“北, 김정은 생일에 3일 휴가 주려다 취소”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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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생일(1.8)에 주민들에게 3일간의 휴가를 주려다가 취소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18일 주장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는 이날 발간한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438호)에서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김 부위원장의 생일인 지난 8일 주민들에게 3일간의 휴가를 주기로 했다가 취소하고 대신 배급을 했다고 밝혔다.

소식지는 북한당국이 휴가계획 취소 배경에 대해 “장군님께서 서거하셨는데 아들이 생일을 성대히 축하하겠느냐”는 식으로 말했다면서 함경북도 회령시는 열흘 분량의 쌀과 옥수수를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북한이 외화사용을 금지했다는 주장과 관련, “전국 보안당국이 시장이나 상점에서 위안화와 달러를 사용하는 주민을 붙잡아 돈을 몰수하고 출처를 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양지역은 외국인들이 외화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당국 간부들 역시 상점이나 외화식당, 호텔 등을 이용할 때 외화가 입금된 은행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식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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