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KF-16 훈련 중 관제 안테나와 충돌

작년 8월 KF-16 훈련 중 관제 안테나와 충돌

입력 2012-01-20 00:00
수정 2012-01-20 08: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8월 공군 전투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다 조종사의 실수로 민간항공기 관제용 안테나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공군에 따르면 충남 서산 공군기지 소속 KF-16D 전투기가 지난해 8월29일 밤 충북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초입에 설치된 안테나와 부딪혔다. 밤에 일어난 일이라 다행히 인근 민간공항 승객들의 불편은 없었다.

조사결과 조종사 A중위와 B소령은 활주로 시작지점에 있는 유도등이 아니라 활주로 너머에 있는 경고등을 보고 고도를 낮추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은 지난해 11월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관 B소령에게 공중근무 자격정지 3개월을, A중위와 소속비행대대장인 C중령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

공군 관계자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