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문이 열린 캠프’로 소통정치 활짝

문재인, ‘문이 열린 캠프’로 소통정치 활짝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부산에 선거사무실

부산 사상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설 연휴를 맞아 ‘문재인식 소통 정치’를 펼치며 잰걸음 총선 행보를 선보였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문 이사장은 설을 앞두고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식 세배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설날이 낀 23~24일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보냈다. 4월 선거를 앞두고 유력 정치인들의 집을 돌며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등 ‘보여주기식’ 설날 행사를 하는 데 대해 불편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이사장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마련된 마지막 귀성객과의 만남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한적으로 알렸다.

사상구 괘법동의 한 빌딩 6층에 마련된 66㎡(20평) 남짓한 문 이사장의 총선 캠프 이름은 ‘문이 열린 캠프’다. 문 이사장의 성에서 첫 음절을 땄다. 누구와도 소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문 이사장은 오전 10시쯤 사무실로 출근해 손님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게 주요 일상이다. 문 이사장의 단골 대화 메뉴는 한 방송사 프로그램(힐링캠프)에 출연해 기왓장을 격파하다 다친 손가락 얘기다. 문 이사장은 “기왓장이 깨질 줄 알았는데 손가락 끝마디 인대가 늘어났다.”며 너스레를 떤다.

●“안철수, 동지적 관계”

문 이사장은 지난 21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력한 대권예비후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일부 언론에 “안철수 원장이 정치를 안 하고 있지만 동지적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처럼 반드시 힘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2012-01-2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