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노벨상 로비 의혹 폭로 국정원 前직원 美망명 승인

DJ 노벨상 로비 의혹 폭로 국정원 前직원 美망명 승인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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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삼씨
김기삼씨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 도·감청 의혹을 폭로했던 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가 지난달 미국에서 망명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이민법원에서 지난달 12일 진행된 1심 재심 망명 재판에서 이민 허락 판결을 받았다.”면서 “검찰 측이 항소를 포기해 망명이 최종 허락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0년부터 미국에 체류하면서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 당시 안기부가 주요 인사들을 수시로 도청하고, 김대중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위해 체계적인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었다.

김씨는 2003년 12월 망명 신청을 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2-01-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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