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총포소리 전면전쟁 될수도”

北 “서해 총포소리 전면전쟁 될수도”

입력 2012-01-27 00:00
수정 2012-0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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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우리 군이 전날 서북도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에 개인논평을 내고 “여기서 울리는 총포소리는 쌍방간에 군사적 충돌을 야기해 전면전쟁으로까지 번져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또 “괴뢰들이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 소동을 벌이는 이유는 잦은 불장난질로 정세를 격화시켜 우리를 압박하고 기회를 엿보다 외세와 야합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연설과 이 대통령의 최전방 부대 방문 등을 거론하며 “이명박 패당은 말로는 ‘기회의 창’이니 ‘대화’니 하고 떠들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이처럼 대화를 방해하고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가는 반통일 망동만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해병대는 지난 26일 오전 K-9 자주포와 20㎜ 벌컨포, 81㎜ 박격포 등을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발사하며 2시간가량 사격훈련을 했다. 전방지역에서 사격훈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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