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의원 “사립교원 공립특채 비리 가능성 크다”

김춘진의원 “사립교원 공립특채 비리 가능성 크다”

입력 2012-01-30 00:00
수정 2012-01-30 08: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통합당) 의원은 30일 “사립학교 교사 중 공립학교에 근무할 교사를 특채하는 현행 사립교원 공립특채 제도는 각종 비리나 특혜가 개입될 여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6개 시도교육청이 2007∼2011년간 공립특채한 사립교원 1천13명 중 폐교나 폐과, 학급감축 등 사유로 인한 경우는 328명(32.3%)에 불과하며 나머지 685명은 모두 ‘기타’로 분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타’ 사유로는 대체로 ‘우수교사’, ‘공사립 교류’, ‘취업보호대상자’, ‘민주화운동관련자’ 등이 제시됐고, ‘근무경력 3년 이상’, ‘사립교원의 사기진작과 근무의욕 고취’라고만 기록된 경우도 상당수였다.

김 의원은 “초중등 사립교원 공립특채 경쟁률은 일반 임용고시에 비해 경쟁률이 1.5분의 1∼7.5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구체적인 기준 없이 특채가 이뤄질 경우 각종 비리나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