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기자들이 “총선 나오냐”고 물어보자…

박근혜, 기자들이 “총선 나오냐”고 물어보자…

입력 2012-02-06 00:00
수정 2012-02-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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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 여부 “금주내 결론”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자신의 총선 불출마 여부와 관련, “달성군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조만간 전달받고 (불출마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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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골목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든데 우리 사회가 지키지 못한다면 서민경제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골목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든데 우리 사회가 지키지 못한다면 서민경제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달성보에서 열린 정월 대보름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원과 당직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 그분들이 달성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저한테 전달해주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만으로, 이날 방문은 언론에 거론되는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 지역구의 여론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결정한다는 것이 (불)출마 여부”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고, “공천신청 문제도 (결정하느냐)”는 물음에도 “그것도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번 주가 공천 신청 마감”이라는 지적에는 “그렇게 되겠죠”라고 말해 이번 주내에 불출마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불출마를 검토하게 된 배경에 대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책임이 막중하고 당 쇄신도 하면서, 총선도 잘 치러야 되고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이 불출마 검토 여부와 관련해 책임이 막중하고 당 쇄신도 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지역구에 불출마 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당 쇄신을 위해서는 ‘물갈이’로 상징되는 대대적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고, 이를 위해서는 박 비대위원장이 먼저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달서구 한 식당에서 지역구 당원협의회 간부 50여명과 1시간30여 분 가량 오찬을 함께 하면서 불출마 여부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당원들 대다수는 “여기(지역구)는 신경 쓰지 말고 큰일을 하시라”, “우리는 대통령을 원한다”와 같이 지역구에 불출마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박 비대위원장은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비대위원장은 “조만간 내릴 결정에 지역구 불출마나 출마 여부를 포함해 언론에서 거론되는 비례대표 출마 여부도 포함되느냐”늘 질문에는 “자세한 내용은 얘기를 전달받고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대구 방문에는 이학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동행했으며, 주성영 대구시당위원장과 조원진 의원 그리고 김관용 경북지사 등도 참석했다.

한편 이날 박 비대위원장이 KTX편으로 도착한 동대구역을 비롯해 오찬 장소인 식당과 대보름 행사장에는 당원 외에도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인 정치인들이 대거 몰려 ‘얼굴도장 찍기’에 열을 올리면서 혼잡한 상황이 연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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