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계속 생각 중이며 정치도 그중의 하나”라고 언급,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안 원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미국 방문 이후 정치와 거리 두기를 해오던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치 참여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안 원장은 지난달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굳이 나까지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정치에서 한 발 물러서 있을 뜻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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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기자회견에서 정치 참여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발언을 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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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기자회견에서 정치 참여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발언을 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 때문에 정치권 일부에서는 재단 설립 구상을 마친 안 원장이 재단을 통한 장외 활동으로 본격적 대선 행보를 걷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안철수재단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일자리 창출과 교육 지원 등 사회적 문제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안 원장이 ‘안철수재단’ 이사장으로 평민당 부총재와 총재 권한대행을 지낸 박영숙(80)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선임한 배경에도 해석이 분분하다.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